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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포인트 획득 관련 로그 조사 내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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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유저분들도 있을테니 사건 정리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커뮤니티 포인트 개편
2017 10 19일 커뮤니티 포인트 보상 개편을 통해 파티 플레이의 의미를 높였습니다. 주간 커뮤니티 포인트 1만점을 획득하여 하급 용옥 심장을 구매할 경우 500골 시세 기준 1500골의 골드 획득이 가능해졌고, 스테이지와 미션 골드 획득량이 크게 상향된 현재 시점에서 25~35회의 스테이지 플레이로 1500골드를 획득하는 모습 자체로는 문제 소지가 없어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결전 드래곤네스트 플레이
ㄴ 업데이트 직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50레벨 구간에 존재하는 결전 드래곤네스트 컨텐츠를 파티플레이하여 빠르고 쉽게 커뮤니티인트를 획득하는 플레이 패턴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결전네스트는 이름과 다르게 [스테이지]이며 주간 습득 제한 수치인 1만 포인트 획득을 위해서는 25~35회를 클리어해야 합니다. 해당 현상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보상인 만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어뷰징 논란의 발단 - 다중 컴퓨터를 이용한 1 플레이
ㄴ 최근 한국에서의 논란 전에도 복수의 컴퓨터를 이용한 플레이 존재 여부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4컴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위에서 언급 드린대로 최소한의 플레이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 했고, 해외 국가의 경우 현지 서비스사의 정책에 따라 다중 클라이언트를 허용하는 사례도 있을 만큼 [직접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는 제재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유저분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플레이 로그 데이터 확인 결과
11/9이후부터 2/7까지 결전 네스트를 4인으로 플레이한 유저를 추출한 결과 27개의 계정이 유독 높은 반복플레이 횟수를 가졌다고 판단되고, 3개월 동안 계정 당 5396의 플레이가 이루어졌으며, 해당 계정들에 의해 풀린 심장은 9543개로 추정됩니.



처벌 및 후속 조치
ㄴ로그 확인을 통해서 확인된 부분은 해당 계정들이 동일 IP 환경에서 매일 수많은 플레이를 행하였다는 점 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운영 규정에 위배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 만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 4컴 플레이가 정상적인 플레이라는 말인가?
ㄴ 해당 유저들을 불량 이용자로 규정 할 [근거]가 없다는 뜻일 뿐, 4컴 플레이가 드래곤네스트 에서 지양되어야 할 플레이 패턴이라는 용자님들의 의견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앞으로는 다중컴을 이용한 반복성 플레이가 제한되는 방향으로 플레이적인면에서 보완을 해야하겠고, 새롭게 유입되는 입문 유저의 보상 강화를 위한 패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용자들에게 [어뷰징성 플레이 패턴]유도 할 수 있을만한 요소들에 대한 고민은 더 세심하게 진행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니다.



컨텐츠적인 조치는?
커포의 손쉬운 획득을 위해 저레벨 컨텐츠를 반복적으로 플레이하여 패턴은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저희의 기획 의도에서 크게 어긋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다음 정식 패치에서는 이를 제한하기 위한 여러 장치들을 두어 저희가 의도로 하는 즐거운 플레이를 유도하고자 합니다. 이는 플레이 보상을 조절하는 방법이 아닌 '다계정 플레이'효율성을 제한하는 방법을 의미하며, 일반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용자님들에게는 피해가 없는 방향이어야 할 것입니다.



마치면서..
ㄴ 게임 내 운영 정책은 용자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위해 존재하며, 여러분들의 즐거운 게임 환경을 지키는 울타리인 동시에 게임 안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제약이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고 정확하게 활용되어야 하며, 가변적인 가치나 감성적인 근거에 의해 움직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용자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되, 정확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움직일 때 더 나은 드래곤네스트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